논산 지장정사, 1만 명에게 동지팥죽 나눔 행사 개최

지난 12월 11일(월)부터 12월 19일(화)까지 논산시 노성 화곡리에 있는 지장정사와 사회복지법인 지장원(대표이사 법원스님)에서는 1만 명 동지팥죽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매년 지장정사(주지 법원스님) 주관으로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3개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지팥죽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뜻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겠다.

동지팥죽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해가 바뀌는 동짓날, 한 해 동안 전염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며 비는 염원이 담겨 있다.

따라서 매년 지장정사에서는 팥을 직접 농사짓거나 기부한 봉사자들과 함께 팥을 삶고 팥죽을 정성껏 끓여 봉사하는 이 행사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매년 공주반야봉사단, 공주효센터, 리더스봉사단, 부부봉사단, 공주봉사단 등 여러 봉사단체와 개인 그리고 지역 돌봄 사업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한 행사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사회복지법인 지장원에서 위탁 운영 중인 춘수정 경로식당 어르신 50여 분과 봉사자들은 공주지역 이인면, 탄천면, 정안면, 의당면, 계룡면 등 면 단위의 저소득층 및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만 명 동지팥죽을 나눠 드렸다.

지장정사와 사회복지법인 지장원은 “1만 명분의 동지팥죽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액운을 물리치고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으며 지장정사에서 진행하는 1,500여 명 내복 나누기와 1만 명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통해 올겨울 논산시, 공주시, 부여군의 따뜻한 온기가 조금이라도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