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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필요’ 충남 공주 새마을교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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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가 있는 충남 공주시의 새마을회가 최근 새마을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4대강 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교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조직이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현안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이 새마을회는 올해 초 열린 ‘공주보 해체 반대 궐기대회’를 앞두고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시새마을회는 지난 12일 공주 신관동에서 ‘새마을지도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백승근 공주시새마을회장은 약 30분가량 4대강 사업과 물 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새마을회의 이런 교육에 일부 참가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새마을 지도자 ㄱ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리며 “이런 교육 받고 동네 가서 (회원들을) 교육하는 건지 한심합니다”라고 새마을회의 교육 내용을 공개 비판했다.
정치적으로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에 새마을회가 개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공주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로 정 의원은 당 4대강보해체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시 농촌 지역 주민 대부분이 시새마을회 소속이나 마찬가지다.
시새마을회가 정치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12일 교육 관련해서는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새마을회 쪽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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